자폐성장애 아동 교육 프로그램에 꼭 필요한 12가지

 

스케줄: 하루의 스케줄과 주중 특별활동 스케줄은 학생들과 스텝이 늘 보고 참고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고, 학생들의 개인 스케줄 또한 구비하여 최대한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달력: 시간 개념은 워낙 추상적이기 때문에 따로 가르치기보다 특별활동과 날씨 개념들과 결합하여 늘 일상의 대화 주제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루틴: 익숙한 루틴 속에서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도움없이 독립적으로 생활이 가능하다. 뼈대를 세우는 느낌으로 익숙한 루틴을 만들고 그 안에서 유연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위한 기회를 충분히 주도록 하자.

 

시각적 지원(정보): 독해력을 보완하고, 상황 파악 능력 및 독립적 과제 수행을 위해서 가능하면 환경은 물론 활동/ 과제 속에서 시각적 지원을 끊임없이 고려해야한다.

 

구조화된 공간: 누가 들어서도 하나의 공간(교실)은 개인 공간/ 소규모/ 대규모 활동이 확연히 드러나고 하루의 일과마저도 쉽게 이해 가능하게 꾸미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휴식공간: 하루 6시간 이상을 보내는 공간에서 활동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곳에서 언제든지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 조절을 장려하고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타이머: 기술을 배우고 과제를 수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나름 사회성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 일쑤다. 가장 중요한 기술 중에 하나인 일정 시간 동안 정해진 일을 하는 것은 미래에 작업장에서 기본이 되는 기술이고 아무리 어린 학생이라도 타이머를 이용해서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  또한 선호 활동을 마치고 다음 활동으로 전이를 쉽게 해 주는데 핵심적인 부분이므로 타이머는 큰 거 하나, 작은 것은 최소한 2-3개 정도 구비하기를 권한다.

 

기본적인 행동 규칙: 학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하나의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반적(general) 규칙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 너무 많은 규칙을 정하기보다는 최대 5개 정도로 간략하고 명확에 작성하여 벽에 전시하고 스텝이나 학생들로 하여금 늘 대화의 일부로 삼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예를 들면, 항상 자기 목소리 크기를 인지한다. 뛰거나 가구를 조심히 다룬다.   긍적인 어휘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다양한 필기도구: 소근육의 발달 정도에 따라서 연필, 마커, 또는 다른 도구를 이용하여 필기하는데 가능한 다양한 옵션을 구비하자. 가위질하는 것이 쉽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서 특수 제작된 가위도 구비해서 어떤 활동이나 과제를 수행하는데도 약점을 감안한 지원을 유념하자.

 

테크날로지 (Technology): 시각적, 청각적인 자극을 통해서 학업의 동기를 유발시킨다는 점도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흔히 부족한 소근육 기술을 비롯한 운동 기술을 대체해줄 만한 테크날로지의 이용이야 말로 생활의 편의 면에서나 학업의 질 향상면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아이패드(ipad), 터치스크린 모니터(touch screen), 태블릿 펜(stylus), 각종 대체보완 의사소통 기기들.

 

데이터(Data) 트래킹 시스템: 임상적인 측면에서 치료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이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 형태이다. 예를 들어, 문제행동을 접근할 때나 새로운 기술(읽기, 쓰기, 수학)을 가르칠 때도 적절한 포맷을 이용한 데이터 트래킹을 통해서 중재안이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 늘 추적할 필요가 있다.

 

의사소통의 기회와 파트너: 자폐성 발달장애인의 의학적인 진단은 행동과 사회성 언어의 부진에서 시작된다는 점은 프로그램의 목표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사회성 언어란 인위적이듯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기회든 매 순간 강화되고 학습될 수 있다. 그 순간에 촉진자로서 또는 교사로 존재하는 이들은 이러한 기회를 만들고 효과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